본문 바로가기
일상

헤이딜러제로 / 헤이딜러셀프 후기

by 윤소리아빠 2023. 4. 27.

목차

    잘 가라 나의 첫차! 그동안 고마웠다.


    오늘은 헤이딜러제로와 헤이딜러 셀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이번달 새로 RAV4 를 새로 구매하게 되어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11년식  SM3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차량 두대를 보유하고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자차를 제외하고도, 대략 자동차 ㅂㅎ비 45만 원에 , 자동차세 약 25만 원이 발생하는 게 아까웠습니다. 또한 저희 아파트 단지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2대의 차량을 보유하기에는 다른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2대의 차량 관리 모두 와이프는 무관심할 것이 뻔하고 제가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1대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자동차를 매각 하려면 시세를 알아야 하기에, 헤이딜러 시세 조회를 했습니다.  SM3 11년식에 12만 KM 대략 130~240만 원의 시세.. 참 참담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비슷한 주행거리의  아반떼 MD는 약 300~400의 시세를 자랑하는데, 거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니, 르노 삼성의 중고차 가격이 현대차에 비해 턱없이 낮은 건 알았지만, 2배 차이라니, 옆에서 같은 시기에 아반떼 MD를 산 직장동료는 아직 자기 차는 중고차 가격 죽지 않았다며, 아반떼 MD 정말 좋은 차라고 계속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나의 첫차

     

    헤이딜러셀프 와 헤이딜러제로 차이


    헤이딜러셀프

    판매자 자신이  자동차 상태를 체크 하고, (약간 객관식 문항 같은 보기사항을 체크하면 됩니다.)  셀프로 자신의 자동차 사진을 찍어 올리면, 경매가 시작되고, 약 48시간동안 딜러분들이 입찰하기 시작합니다.  판매자가 최고가를 입찰하면, 입찰받은 딜러분과 시간약속을 하고, 딜러분이 직접 차로 오게 되고, 차량 상태에 따라 입찰가에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가격을 내리기도 하고, 이 부분에서 판매자와 밀당이 이루어집니다.

     

    헤이딜러제로 

    헤이딜러 본사  소속 "전문 검수사" 분이 오셔서 직접 차량을 꼼꼼히 체크하고 (약 20~30분)  체크가 끝나면 전화를 줍니다. (혹은 판매자 분도 옆에 같이 있으셔도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발견된 차량의 문제점등을 판매자에게 설명해 주고, 검수사가 직접 찍은 사진 등을 자신이 점검한 내용과 함께 올리고, 딜러들에게 경매가 시작됩니다. (딜러들은 가격제시 시 다른 딜러의 가격을 알 수가 없음) 아무래도 전문가인 검수가 꼼꼼히 차량의 문제점등을 올렸기 때문에 가격은 좀 더 낮게 입찰이 되지만 입찰되는 가격이 그대로 입금되기 때문에 딜러분과 밀당이 없고, 차량을 직접보고 가격을 깎는 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헤이딜러 zero

     

    헤이딜러셀프 / 헤이딜러제로 사용 경험담


    처음에 차를 팔 때 헤이딜러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헤이딜러 셀프로 차를 팔았습니다.  제가 차량 청소를 하고 사진 찍고 직접 헤이딜러 어플에 제 자동차의 상태를 아는 데로 체크한 후 올렸고, 약 2일에 걸쳐 경매를 진행했고, 최고가인 240만 원을 써낸 딜러분을 선택해서 딜러분께서 차량상태를 보러 오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차량 상태를 보시더니,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가격을 깎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가지고 갈 수 없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수출조차 어려운 지경이라며, 그냥 1~2년 더 타고, 폐차하라고 하셨습니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폐차할 경우 얼마 받냐고 여쭤보니, 굳이 지금 폐차할 거면 자기가 70~80은 주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제가 참고하겠다고만 말씀드리고, 딜러분께서도 차를 인수 거부하고, 헛걸음하셨습니다.

     

    이후, 헤이딜러제로가 있다는 걸 알고 헤이딜러제로를 신청하고, (헤이딜러 내의 채팅으로만 상담이 이루어짐) 검수사분과 시간약속 후, 검수사분을 만났습니다. 상술한 데로, 검수사 분께서 20~30분 꼼꼼히 체크 후 , 1~2시간 내로 경매가 시작될 것이고, 보통 10명 정도의 딜러가 입찰하며, 48시간 후 최고가를 선택하시면, 최고가가 확정되고, 이후 차량 탁송기사 분이 오셨을 때 해당 금액이 입금된다고  이후의 절차를 친절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초반에는 약 100만 원에 시작해 40시간 정도 기다리자 108->119->130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130만 원 최고가를 선택하고, 차량인도를 위해 1. 자동차등록증  2. 차량매도용 인감 ( 반드시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헤이딜러에서 보내준 매도자의 인적사항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3. 차키를   준비했습니다. 이후 약속된 날짜에 탁송기사분께서 오셔서 차량을 인도해 드렸습니다. 

     

     

    이게 130만원이라니

    총평 / 글을 마치며


    아무래도 헤이딜러셀프는 딜러분과의 왠지 모를 신경전과 밀당이 있는데, (그렇다고 딜러분께서 나빴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 헤이딜러제로는 정말 신경 쓸게 하나도 없고, 차량판매에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너무 꼼꼼히 점검하기 때문에 그냥 팔면 발견도 못했을 아주 작은 감가요소까지 잡아내어 차량가격은 일반 판매보다 좀 낮아질 염려가 있지만, 어차피 전문가가 아닌 일반 판매자들과 전문가인 중고차 딜러간의 거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거래하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문제만 으로도 큰 감가 요소가 되는 매우 불쾌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헤이딜러 같은 중개인이 전문가로서  신뢰할 만 검수를 해준다는 점은 판매자도 구매자도 매우 만족할만한 시스템이고, 앞으로 상당히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것 같고 저 또한 앞으로 차량을 팔게 된다면 계속 헤이딜러 제로를 사용할것 같습니다.

     

    차량은 이제 탁송기사님 손에

     

    같이읽으시면 좋은글


    https://rageyun.tistory.com/85

     

    RAV4 하이브리드 인수과정

    출고기간 4월 6일 드디어 RAV4 하이브리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인수받는 날 예상보다 준비할게 많아 그 과정을 써볼까 합니다. 제가 23년 2월 26일에 계약금 100만 원을 주고 계약을 했으니 정확히

    rageyun.tistory.com

     

    https://rageyun.tistory.com/43

     

    RAV4 하이브리드 계약

    계약과정 고심 끝에 2월 26일 RAV4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전에 사실 쏘렌토 가솔린이랑 고민했는데요. 둘이 가격만 비슷할 뿐 너무나도 다른 차라 사실 선택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rageyun.tistory.com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