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별 탄소배출량 / 내가 배출한 탄소배출량

오늘은 교통수단별 탄소배출량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왕복 100km를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평균 출퇴근 거리 보다 훨씬 긴거리인데요.  종종 새볔에 퇴근하는 일도 있어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가지고 다닙니다.

나는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을까?

---

자가용을 운전하다가 문득  내차는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배출할지 궁금했습니다.
자신의 자가용 탄소배출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네이버에 가서 자신의 차 연식과 차종을 친 후  상단의 제원을 누르면 연비와 함께 아래와 같이 km 당 탄소배출량을 알수 있습니다.  제 차의 경우 1km 갈 때마다 약 150g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었습니다. 옛날차라서 그런지 준중형 차임에도 탄소배출량이 요즘 중형차 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내차의 탄소 배출량

제가 한번만 출퇴근을 해도 약 15kg의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제가 작년에  15000km 정도 운전을 했습니다.   
그럼 승용차 운전으로만 약 2.25톤의 탄소를 배출한 셈이 됩니다.  내친김에 집에서 사용한 전기로 인한  탄소 배출한 양을 계산해 보면 지난달 약 350 kwh의 전기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 kwh 전기를 생산하는데  424g 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자료이며, 정확히 어떻게 산출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원자력, 화력, 수력 모두 합쳐서 산출한 계산한 것 같습니다. ) 매달 350 kwh를 사용했다고 가정하고 1년 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보면 약 1.78톤의 탄소를 배출했습니다.  여기에 가정에서는 난방으로 탄소를 추가적으로 배출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엉성한 계산이지만, 1년치 저희 집에서 쓴 전기보다 승용차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더 많아 계산해 보고 나서도 저도 충격 이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차가 오래되, 이미 하이브리드 차를 계약한 상황이지만 위와 같이 확인해 보니 그 차도 km당 99g의 탄소를 배출해 아주 적다고는 할 수 없는 양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엉성하게나마 제가 타고 있는 승용차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보니,  그만큼 교통 수단이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교통수단별 탄소배출량

---

아래는 각 교통 수단별 탄소 배출량입니다. 예상대로 비행기 압도적입니다.

교통수단	km당 탄소 배출량
비행기 단거리 (우리나라 국내선 정도의 거리)	255g
중형 가솔린차 (혼자 탑승한 경우 )	192g
중형 디젤차  (혼자 탑승한 경우 )	171g
비행기 중거리 (2~3 시간 정도 거리)	156g
비행기 장거리 (3700km 이상)	150g
버스	105g
오토바이	103g
가솔린차 (2명이 탄 경우)	96g
전기차	53g
국내선 기차 (지하철 포함)	41g
여객선	19g
국제선 기차	6 g

위와 같은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외인점은 국내에서는 가솔린차가 디젤차에 비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솔린차가 탄소는 더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의외입니다.  또한 혼자 탑승한 승용차는 비행기 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어 거의 탄소 배출에 있어서는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주범이고,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 자체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기를 생산할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탄소를 배출함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훨씬 적기는 하지만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계신데, 이미 그분들은 전기차 보다도 덜 탄소를 배출하고 계시고, 이미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선 기차가 가장 탄소 배출이 적으나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마무리 

---

아침에 늦잠을 자거나 몸이 피곤하면 승용차로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각 이동수단별 탄소배출량을 정리하고 보니,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없는 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야겠습니다.

 

함께보면 좋은글

https://rageyun.tistory.com/59

지구온난화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