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현황

그 많던 한식뷔페는 다 어디 갔을까?

---

이제 코로나가 일상에서 살아진지 길게는 1년 짧게 봐도 몇 달은 흘러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저희 가족들은 한식뷔페를 즐겨갔는데요. 당시에는 세미 뷔페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1인가구의 증가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한식뷔페들이 하나둘 사라지다가 코로나가 그 정점을 찍어 대다수가 사라지게 되었죠. 오늘은 사라진 한식뷔페들과 살아남은 뷔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연별곡 (영업중)

이랜드 그룹에서 만든 한식뷔페로, 전골스타일의 메뉴가 인기를 끌었으며,  계절밥상보다 나중에 생겼지만, 인기는 계절밥상에 못지않았습니다. 현재 코로나 이전에  수도권에 있던 대형 한식뷔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앞으로 다시 지점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현재 영업 중인 지점은 1. 안양 뉴코아 평촌점 2. 부산 NC 서면점 3. 서울 송파 NC 백화점 4. 인천 뉴코아 인천논현점 이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평일점심	평일저녁	주말,공휴일
성인	19,900	25,900	27,900 (서면점, 평촌점) 29,900
초등생	12,900	15,900	15,900
미취학	7,900	7,900	7,900

 

다담뜰 한식뷔페 (영업 중)

대구에 본사를 둔 업체로 현재 경상도와 충청도에만 16개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매장 관련 사항은 아래 바로가기를 눌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담뜰 매장 확인 ❯

풀잎채 (폐점) 

2013년에 시작한 업체로, 곤드레솥밥이 유명했던 업체로, 한때 47개까지 매장이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으나,  2020년 모든 매장을 철수하며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 이전 이미 매장을 줄여가던 상황에서 코로나라는 큰 악재를 맞아 폐점한 것 같습니다. 

올반(폐점)

신세계푸드에서 영업하던 업체로, 지점은 적었고, 타 업체에 비해 가격이 좀 높았지만, 2000원 무료 생맥주를 제공하고, 폴바셋 커피를 제공하는 등 고급화로 승부를 봤던 업체입니다. 2021년 12월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마지막으로 폐업하였습니다. 

계절밥상 (폐점)

CJ에서 운영하던 업체로, 한식뷔페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색다른 메뉴를 제공했으며,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차별화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매장을 줄여나가기 시작해 코로나 이후인 2022년 4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서울 코엑스점을 폐업하면서 더 이상 영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

이번 글은 코로나 이전 제가 상당히 좋아했던 한식뷔페를 오랜만에 가려 했으나,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알고 개인적인 호기심에 조사해 본 글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예전 생각이 나 좀 아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데요. 다시 예전처럼 뷔페산업이 성업하기는 어렵겠지만, 틈새 시장등을 이용해, 지금 거의 전멸하다 시피한, 한식뷔페들이 조금이나마 다시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