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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해하는 세상

김훈 최질의 난

by 윤소리아빠 2024. 2. 7.

목차

     

    김훈 최질의 난

     

     

    요즘 제가 가장 즐겨보는 드라마인 고려 거란 전쟁의 김훈 최질의 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글을 쓰는 24년 2월 6일을 기점으로 아마 이번주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훈 최질의 난은 고려 초 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무신정변입니다.

    먼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명의 무장이 일으킨 정변으로  그와 관련된 인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혹시 모를 문제 때문에, 버튼을 눌러 확인하게 글을 작성하였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김훈 최질의 난? 


    김훈 최질의 난은 2차 거란전쟁이 끝나고 약 5년 뒤 당시 고려 무관 수장인 김훈과 최질이 당시 문관이었던 "장연우"와 "황보유의"가 무신들의 땅인 "영업전"을  무신들의 녹봉으로 충당하게 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무신들이 일으킨 정변으로 1014년 음력 11월에 일어나 1015년 3월에 " 이자림"에 의해 진압된 정변입니다. 

     

    즉 정리하면, 문신(장연우 + 황보유의) 들이 무신들의 땅을 뺏어 자신들의 재산으로 돌리려 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무신(김훈+ 최질) 들이 일으킨 정변으로 "이자림"에 의해 4개월 만에 진압된 무신들의 정변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인물정리


    여기서 중요한 인물이 총 4명 있는데요. 드라마에서도 자주 비춰 익숙하신 얼굴입니다.  

     

    김훈

    김훈은 현재 상장군으로  2차 거란전쟁에서 양규 휘하에서 거란과 치열하게 싸운 고려의 맹장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24화까지 공개된 현재에는 고려 무신들의 수장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훈의 관직인 "상장군"은 고려 중앙군의 최고 수장으로 정 3품입니다. 다만 고려시대에는 문관의 경우 정1품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무관의 최고 품계가 정 3품 인 것처럼 무관의 지위가 상당히 약화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훈" 사진 바로가기 ❯ 

     

    최질

    최질은 "장군" 직책으로 드라마에서 묘사되며, 김훈 보다는 바로 아래 단계의 관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2차 거란 전쟁에서는 김훈과 함께 양규를 도와 거란을 물리친 무장으로 묘사됩니다.  김훈은 아직 침착성을 유지하며, 말과 행동을 하는 반면, 최질은 드라마에서 신경질을 내며, 다혈질적인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질" 사진 바로가기 ❯ 

     

    장연우

    장연우는 김훈 최질의 난에 반란군 입장에서는 원흉으로 지목되는 인물입니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겁쟁이에 약간 개그캐릭터로 묘사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는 안 나오는데요. 김훈 최질의 난에 원인제공자로 실제 역사서에는 반란군에게 잡혀 , 거의 죽을뻔할 정도로 고초를 당한 것으로 쓰여있습니다.

     

    "장연우" 사진 바로가기 ❯

    황보유의

    황보유의는 드라마에서는 장연우의 부하관리로 항상 조금 모자란듯한 장연우를 보좌하고 질책하는 역할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장연우와 함께 김훈 최질의 난에 원인제공자입니다.

     

    "황보유의" 사진 바로가기 ❯

    이자림

    이번에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얼굴이 나왔는데요. 동북면병마사로 파견된 강감찬의 부관 역할 (방어사)로 나오는 분으로, 이 "이자림"이  김훈 최질의 난을 진압하는 인물입니다.

     

    "이자림" 사진 바로가기 ❯

     

    여기서 빠질 수 없는 이들과 항상 반역을 모의하고 있는  충주의 호장으로 묘사된 "박진"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박진

     충주의 호족으로 묘사되며, 아들이 전쟁에서 죽은 것에 고려에 대한 원한을 가진인 물로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는 없는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거의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악역이자 흑막으로 묘사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박진" 사진 바로가기 ❯  

     

    김훈 최질의 난 진행


    2차 거란 전쟁은 100일도 안 되는 97일간 벌어졌던 짧은 전쟁이었습니다.

    1010년 음력 10월

    2차 거란전쟁 시작

    1011년 음력 2월 23일

    97일 만에 피난을 갔던 현종이 개경으로 돌아오며 2차 거란전쟁 끝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나고 나서 "김훈 최질의 난" 이 벌어집니다.

    1014년 음력 11월 1일 

    상장군 김훈 최질이 군사들을 거느리고 궁궐에 난입하여 "장연우"와  "황보유의"  포박

    1014년 음력 11월 3일

    김훈이 상참 이상의 무관은 문관을 겸하게 요청하고, 현종이 이를 허가함.

    1015년 음력  3월 14일 

    "이자림"에 의해 정변이 진압됨 

     

    글을 마치며


    오늘은 한창 인기리에 방영 중인 고려거란전쟁에서 곧 일어날 김훈 최질의 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김훈 최질의 난은 4개월 만에 진압되어, 이후 역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탓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려초기 무신정변입니다.

     

    안탑깝게 도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고려 내에서 무신들의 차별은 계속되어  약 150년 뒤에 그 유명한 고려의 이의방 정중부의 "무신정변"이 일어나 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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