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페파피그 만화를 보고 앵무새를 하도 키우자고 해서 앵무새를 한번 경험해보고,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집 근천에 앵무새 체험 카페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주소: 서울 양천구 은행정로 13 5층 B호
영업시간 11:00~20:00
마지막 입장: 19:00
휴무일. 매주 화요일
주차& 웨이팅
주택가 상가에 있어서 주차는 좀 힘든 편입니다. 주변에 저렴한 민영주차장이 있어요. (시간당 2~3천 원)
저는 동네라서 좀 멀어도 걸어갔습니다. 일요일 저녁인데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대신 가게 안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비어있는 테이블이 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매장 분위기 & 메뉴
아무래도 동물카페인만큼 저같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분들이 대다수였고, 아니면 아예 이색체험 하시려는 커플들이 2~3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만큼 조용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오시면 안될것 같아요. 큰 앵무새가 있는데, 종종 엄청 크게 울기도 하더라구요.
내부는 앵무새와 소통하며 커피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앵무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앵무새 친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로 가득한 공간인 것 같아요. 특히, 앵무새와의 상호작용이 즐겁고 재밌고, 사장님이 앵무새와 접촉할 수 있도록 앵무새도 테이블로 많이 가지고 와 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세요. 사장님이 앵무새를 가지고 오셔서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 많이 만들어주시고 설명도 해주시는데, 앵무새들이 사장님을 엄청 잘 따르더라고요. 역시 전문가는 다른가봐요. 앵무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하지만, 앵무새들이 매장 내부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음식물 조각이나 음료 등을 쏟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른인 저희는 커피를 마시고 저희 아이는 초코에몽을 받았는데, 아이들 메뉴로 100% 착즙 주스가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착즙 주스를 마셔봐야 겠어요.
새들이 전반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앵무새를 좋아하거나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랫동안 앉아서 앵무새와 교감할 수 있고, 반대로 동물을 좀 무서워하시거나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기심에 찾아왔다가 금방 일어나시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무서워한다거나 하면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죠..ㅎㅎ)
사장님과 대화를 나눠 보니 , 카페 말고도 앵무새를 분양하거나, 앵무새 용품들도 판매 하시더라구요.
입장료 8500원에 음료 값이 포함되어 있고,놀이체험 (3000원)이나 먹이체험(3500원)을 하려면 따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테이블당입니다.)
장점&단점
GOOD. 앵무새를 가까이서보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
BAD. 의외로 앵무새에게 겁먹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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