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비싼 이유

얼마 전 마트에 가서 사과가격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사과가 5개에 무려 2만 원이었습니다.  이 마트가 예전부터 과일은 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트였는데, 뉴스에서 여러 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로  비쌀지는 몰랐는데요.  과일이  왜 이렇게 비쌀지 의문을 가지고 과일이 비싼 이유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과일이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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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기온에 따른 공급 하락

 

먼저 가장큰 요인은 이상기온에 따른 공급자체의 하락입니다.  꽃이 피는 개화기 때 이상저온 피해와 수확기에 병충해 때문에 과일 생산량 자체가 평년보다 많이 감소했습니다.  모두 아시는 것처럼 이상기온이 앞으로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사과 같은 경우 매년 축구장 수십 개 분량의 과수원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2. 대부분 작은규모로 개인들이 과일농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작은 땅에서  소규모로 과일 농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외국은 대규모 농장에서 기계를 이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농사를  짓다 보니 과일 1개당 단가를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  

 

3. 복잡한 유통구조

일반적인 유통구조는 농민 => 도매상 => 소매상 =>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앞서 말한데로 작은 규모의 개인들이 농사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의 가격협상력이 부족하고,  개인인 농민들이 직접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농민과 도매상 사이에 "도매법인"이라는 유통단계를 한 단계 더 거치도록 유통구조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에 따라 과일값이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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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하다보니, 가장 큰 원인이 기상이변인지라, 앞으로 과일값이 낮아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이렇게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코 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의 미래와 다음 세대들을 위해 지구를 생각하고, 자연을 보살피는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