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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세상/해외

타슈켄트 /타슈켄트 Caravan (카라반) / 얀덱스 Go/ 하자티이맘광장/초르수시장

by 윤소리아빠 2023. 5. 13.

목차

    오늘은 지난번 타슈켄트 출장에 이어, 지역명소 와 음식점 교통수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타슈켄트 출장1편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rageyun.tistory.com/101

     

    타슈켄트 (Tashkent ) 출장 / 그린파크호텔 (Green Park Hotel )

    오늘은 작년에 갔던 타슈켄트 출장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꽤나 많이 다녔습니다. 타슈켄트는 22년 6월에 떠난 출장으로 당시만 해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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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이 7일 이어서 주말에는 파트너 사들도 모두 일을 안 하는 관계로, 타슈켄트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견학 겸 여행을 했는데요. 타슈켄트라는 도시자체가 334 km2으로 서울의 반정도밖에 안 되는 면적을 가지고 있어 주말 2일 동안 나름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Caravan (카라반 ) 레스토랑 


    타슈켄트 출장시 몇 곳을 돌아다니며, 먹었고, 다들 괜찮았지만, 저에게는  이곳이 압도적으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이국적이고, 한 번도 느낀 적 없는 중앙아시아와 먼가 모를 이슬람 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원래 카라반이라는 의미 자체가 사막, 초원등에서 낙타나 말등을 타고 무리 지어 이동하는 상인 등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곳 자체가 그런 상인들이 이동하면서 머무는 듯한 숙소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음악이며, 레스토랑의 인테리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곳의 정취를 자아내어 좋았습니다.  또한 여기서 먹었던 샤슬릭은 (중앙아시아식 꼬치고기)  그해 먹었던 고기 (양, 닭) 중 최고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타슈켄트에 가신다면 반드시 가보셔야 할 레스토랑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교통 ( 얀덱스 Go)


    타슈켄트 내에서 이동은 "얀덱스 Go" 라는 택시 어플을 통해서 이동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YandexGo라고 플레이 스토어에 치시면 설치가 가능하나 국내는 이용불가 지역이라 설정이 어렵고, 우즈베키스탄에 도착 후, 현지 심카드를 사거나, 데이터 로밍을 해가시면 현지에 도착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타슈켄트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가장 많은 차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마티즈입니다. (쉐보레 스파크가 아닌 대우에서 생산한 "그" 마티즈) 아마도 소득이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등에서 수출한 중고 자동차들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차를 오래 타시고 , 수출업자에게 넘겼다면 그 차가 타슈켄트 시내를 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타슈켄트 3개의 라인을 가지고 있는 지하철이 있지만, 택시비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오히려 택시를 안 타고 다니면 손해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본요금 거리는 1000원 내외이고, 거리가 멀어도 , 크게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처럼 어플상의 찍힌 금액만 줘도 아무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자티이맘광장 (Hazrati Imom) 


    저는 이곳에 출장을 온 상태라, 실크로드의 정점이라고 하는 사마르칸트에 갈수는 없었고, (고속철도로 2시간 거리) 타슈켄트에서 모스크를 감상했습니다. 그중 하자티이맘광장이 숙소에서 가까워 방문했었는데, 국내에서 한 번도 이슬람 사원을 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굉장히 놀랍고, 이국적이었습니다. 

     

    하자티이맘

     

    하자티이맘2

     

    하자티이맘 3

    초르수 시장


    타슈켄트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라는 초르수 시장이 하자티이맘 근방에 있어 같이 방문했습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고, 다 돌지는 못했지만 다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곳으로 꼽힐 만큼 없는 물건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가면 바가지 쓰이기도 쉬울 만큼 거의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우즈베키스탄 물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느낌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셔서 알겠지만 당시 놀랐던 점은  22년 6월이라 국내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아래 사진처럼 이곳은 그 누구도 우리빼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초르수 시장

     

    초르수시장 내부

     

    글을 마치며


    당시 쉽지 않은 출장이라 주말에 걸어 다니면서도, 온통 머릿속에 일 생각뿐이라 마음이 편치 못하고, 눈에 풍경을 잘 담지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다시 당시를 떠올리니, 제대로 타슈켄트를 경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우즈베키스탄을 가족여행으로 방문해, 못가본 사마르칸트를 포함해 더욱 많은 곳을 방문하고, 그곳의 정취를 이번에는 느긋히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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