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가본 세상/해외

타슈켄트 (Tashkent ) 출장 / 그린파크호텔 (Green Park Hotel )

by 윤소리아빠 2023. 5. 9.

목차

    오늘은 작년에 갔던 타슈켄트 출장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꽤나 많이 다녔습니다. 타슈켄트는  22년 6월에 떠난 출장으로 당시만 해도 아직 코로나 시기 인지라 출장을 떠나는데, 어려움이 꽤나 있었습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이 준비했습니다. 

     

    https://rageyun.tistory.com/38 

     

    해외출장 준비물

    해외출장러 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 시기에도 이곳저곳 분기마다 한번정도는 다니는 편입니다. 아래는 해외 출장 준비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조로 저는 남자라 그렇게 준비물이

    rageyun.tistory.com

     

    타슈켄트 출장 어려움


     먼저 비행기가 없었습니다.  비행기가 없다보니, 당시 한 사람당 왕복 250만 원이나 되는 비행기티켓 값을 내고 다녀와야 했습니다. 거기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없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는 비행편도 많을 정도였으니, 당시 비행기가  얼마나 없을 정도 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나마 나은 항로가 인도 델리에서 20시간이나 대기하고, 경유해야 하는 티켓밖에 없었고, 인도에서는 한국행 비행기 출발 4시간 전에야 , 보딩패스가 발권되어, 라운지나 식당이 있는 3층으로는 보딩패스 발권 전에는 올라갈 수가 없고, 달랑 자판기하나 있는  아래 사진과 같은 T/S zone에서 14시간 이상 외국인들과 함께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자판기를 이용하려해도 인도 루피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경유지인 델리공항에서 인도루피를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했고, 공항직원들에게 높은 환율을 통해서만 일부 돈을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6시간 이상 굶은 채로,밥도 못먹고, 잠도 공항 맨바닥에서 자야 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당시 많은 한국분들이 인도에서 발권을 담당하는 인도직원과 언성을 높였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 항공사는 전화연결도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었지요. 그때를 지금생각해도 몸서리가 처지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당시상황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 ( Green Park Hotel ) 

     

    호텔은 당시 현지 파트너사에게 예약을 부탁했고, 파트너사는 Green Park Hotel Tashkent 라는  호텔을 예약해 주었습니다.  먼저 위치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재래시장 (Askiyz Bazaar)가 위치해 있어 구경 및 이용할 수 있었고,  호텔 위치가 거의 타슈켄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어디를 가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호텔은 깨끗한 편이고, 직원들은 머랄까 친절함에 더해서 순박함까지 느껴져서 저에게는 큰 호감을 주었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기라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가격이 일단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1박에 조식포함 6만 원 /현재는 찾아보니 10만 원입니다.)  다만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호텔은 아니었고,  ( 저희가 1주일이나 머물렀지만, 한국분들은 호텔에서 한분도 못 봤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조식이 굉장히 부실했습니다. 제대로 된 호텔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거의 밑에 보시는 음식이 최고상태로 제공된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호텔 룸 사진입니다. 1박에 조식포함 6만원임을 감안하면 에어컨도 빵빵하고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아래 표시된 침대의 모서리가 너무 날카로워 몇 번 긁힐정도 였습니다. 그 외에는 호텔에 대한 저 개인적인 평가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보통의 한국분들 입장에서는 여관이나 모텔 수준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 쉽게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코로나 검사 


    당시 우즈베키스탄 입국시에는 백신접종자는 코로나검사나 격리등이 없었지만, 한국 입국 시에는 PCR이나 신속항원검사가 필수였습니다. 타슈켄트 내에는 검사소가 많아서 어렵지 않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신속항원의 경우 검사확인서를 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 밖에 지원하지 않아 , 국내에서 원하는 영어확인서를 받아야 할 경우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희는 검사기관 중 가장 나아 보이는 이곳 Swiss lab에서 검사를 받고 입국했습니다. (이름만 스위스이고, 정작 스위스랑은 별 관련 없는 곳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당시만해도 우리나라도 코로나 큰 유행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 해외여행을 거의 가지 않던 시기이고 저 또한 몇 년 만에 해외를 나가서 꽤나 긴장했었습니다. 당시 파트너사와 만나며, 큰 성과는 아니지만, 작은 성과를 이루었고, 우즈베키스탄이 저에게는 꽤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에는 타슈켄트의 명소와 음식에 대해 당시의 경험담을 적어 보겠습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

    loading